(포탈뉴스통신) 안산시는 장애인 권익 옹호업소 ‘오소가게’를 28개소 추가 지정하고, 지난 10일 큰숲베이커리 선부점을 대표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소가게’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물리적 제약과 편견 없이 편리하게 지역사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휠체어 접근성을 중심으로 한 물리적 편의시설 지원은 물론 장애 감수성이 있는 정서적 서비스 교육 지원까지 포함한 전국 최초의 장애 친화 상점 인증 사업이다.
그간 안산시는 200개 상점을 지정해 ‘오소가게’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현판식을 통해 음식점 10곳, 카페 6곳을 포함한 총 28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에는 전국 최초로 상표 등록된 ‘오소가게 브랜드 현판’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보완대체의사소통 AAC도구와 엽서 그리고 웰컴키트(디퓨저, 세제, 가공식품 등)가 지원된다. 또,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상점에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대표 현판식이 개최된 큰숲베이커리(선부점)는 푸른동산보호작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안산시에 4개소가 개설되어 있으며, 발달장애인 30명과 기타장애인 10명을 각각 고용해 운영되고 있다.
김호열 큰숲베이커리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편리하게 이용하는 상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복지국장은 “오소가게 확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동네 상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