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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양영수 의원, “한라산신제 원형복원과 함께 전도민을 위한 축제로 관광자원화 필요”역설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선거구)은 “2025년 6월 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1층 소회의실에서 ‘한라산신제 활성화와 발전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한라산신제보존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제주대학교 사학과 김동전교수가 “한라산신제 문화원형과 복원, 그리고 활용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탐라유산연구원 임관표 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관장, 세계유산본부 현은정 유산정책부장, 한라산신제보존회 이동월 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양영수의원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고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선거구)도 토론자로 함께했다.

 

탐라국에서 비롯된 한라산신제는 탐라국이 해체되는 고려 숙종 10년(1105)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온 국가제이다. 고려 고종 40년(1253) 10월 무신(戊申)에는 국내 명산과 탐라의 신(神)에게 각각 제민(濟民)의 호를 내리고, 봄과 가을에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태종 18년 예조에서 “제주의 문선왕 석전제 의식과 함께 한라산신제를 지내게 했고, 성종 원년 1470년에 이약동 제주목사는 봄과 가을에 한라산 정상에서 제를 거행할 때마다 제를 올리러 간 제주 도민들이 얼어 죽는 폐단을 없애고자 한라산신제 장소를 한라산 정상에서 현 산천단(山川壇)으로 옮겨 거행하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는만큼 국가에서 관리됐던 국가제였다.

 

산천단에는 500년에서 600년이 되는 곰솔군이 있어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한라산신제단은 도지정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산천단 지역은 한라산 자락인 소산봉이 자리잡고 있고 한라산신제는 소산봉을 바라보며 한라산을 향해 제를 지낸다.

 

양영수 의원은 “1908년 한라산신제는 일제에 의해 폐지되고, 광복 이후 산천단 마을 주민에 의해 부활됐다. 마을주민에 의해 부활됐다고 마을제가 아니라 2009년부터 도 차원에서 한라산신제를 계승해 봉행하고 있다. 2025년 올해는 제주도지사가 초헌관으로서 제를 올리므로서 국가제는 아니지만 도제의 형식은 갖추었다.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되어 전도민이 함께하는 도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제의 원형복원과 산천단 일대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라산신제의 형식과 내용면에서 문화원형을 복원하고 축제화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양의원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한라산신제가 도민뿐만아니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탐라역사문화권’에 포함되어 국가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인숙 의원은 “한라산신제 봉행과 행사집행 분리를 위한 민간위탁, 한라산신제를 위한 전사청 설치, 사흘제의 도제로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 특히 도제로서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초헌관 도지사와 아헌관 도의회 의장, 종헌관으로 양행정시 시장이 참석하는 등 전도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체계가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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