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 시범 설치 및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확대 운영을 통해 1회용 컵 사용 줄이기 실천문화 정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구내식당 이용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 내 텀블러 세척기 1대를 시범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직원들의 사용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텀블러 세척기는 ▲고온·고압을 이용한 30초 쾌속세척 코스와 ▲고온·고압 세척 외 세제, 건조까지 포함한 4분 표준세척 코스로 구성된다.
시는 먼저 30초 쾌속세척 기능으로 단독 운영하고, 향후 이용자 추이에 따라 4분 표준코스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이 청내 회의, 교육 및 내방객 응대 시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청사 내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운영을 확대한다.
청사 내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은 직원 누구나 청사에 비치된 다회용 컵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층별 다회용컵 보관함으로 반납하면 전문세척 업체에서 컵을 수거 후 세척해 다시 청사에 재비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2024년) 청사 12층 및 22층 복도에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5월 중 청사 8~26층(12층 제외)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외에도, 청사 내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운영 등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문화를 정착시켜 1회용 컵 없는 청사 운영 실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올해(2025년) '부산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과 연계, 청사 내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매주 금요일)을 지속 운영하고, 1회용품 줄이기 우수업소 신규 지정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 및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확대를 통해 1회용 컵 없는 청사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우리시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