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청주시는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본관 내 기후변화체험관을 오는 6월 16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시설 및 체험 콘텐츠를 전면 개선하기 위함이다.
청주시 기후변화체험관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개관했으나, 시설 및 콘텐츠의 노후화로 관람객의 흥미가 떨어져 시설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시는 기후변화체험관을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탄소중립을 주제로 최신형 ICT 기술을 도입한 전시·체험콘텐츠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가족‧단체 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총사업비는 24억원(국비 12억원, 시비 12억원)이다.
개선 공사는 오는 6월 중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 3월 재개관이 목표다.
안효용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체험관 리모델링을 통해 모든 세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일상 속에서 환경 교육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주랜드가 청주를 대표하는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2천461㎡의 청주랜드 1관은 2026년까지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어린이체험관 앞 잔디광장과 청주랜드 3관 부근에 올해 7월까지 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의 관람 환경도 개선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동물원을 휴관하고 관람로를 전면 재정비한다.
청주랜드 인근에서 추진되는 어린이국민체육센터, 명암유원지생태공원,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까지 완료되면 도심 속 대표 가족형 여가·체험 벨트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출처 : 충북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