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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일부, 하나원... 북한이탈주민 대상 기부 감사 행사 개최

“탈북민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 전해”

 

(포탈뉴스통신)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기부 문화와 정착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한종 기부자의 북한이탈주민(하나원 교육 수료생)에 대한 기부 감사 행사를 2025년 4월 2일 하나원 안성 본원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김영호 통일부장관, 양한종 기부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및 김재록 서울지회장, 하나원장, 하나원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양한종 기부자는 해방 직후 북으로 건너간 아버지와 큰형으로 인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자수성가하신 분으로, “적은 돈이지만, 북에서 내려온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홀로 남으신 어머니와 6남매를 건사하는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자동차학원 등 사업체를 운영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평소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자선 음악회 등 사회 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번 행사는 1부 행사로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통일부-기부자-사랑의열매 3자 간 업무협약 △기자단 현장 인터뷰가 진행됐고, 2부 행사로 △양한종 기부자 기념식수 △시설 견학 △격려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장관은 감사패에서 “이산가족이신 양한종 기부자께서 분단의 아픔을 넘어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2024년 7월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하신 고귀한 뜻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통일부, 양한종 기부자, 사랑의열매는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한종 기부자가 기부한 10억 원 중 5억 원 상당을 하나원 교육 수료생들에게 각 7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 인터뷰에서 한 교육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살아오신 기부자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을 잘해서 양한종 선생님과 같이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 장관, 기부자, 사랑의열매 회장 및 서울지회장, 하나원장, 교육생 대표는 양한종 기부자의 뜻을 기리는 의미로 진행된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하고, 이후 직업교육관, 하나의원, 마음건강센터 등을 둘러보았다.

 

양한종 기부자는 “평소 궁금해 하던 하나원을 직접 와서 보니 교육관, 학교, 병원, 식당, 숙소까지 다 갖추고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직업교육관 도배 실습, 바리스타 수업 등을 참관한 후 “하나원의 사회적응 교육이 취업에 필요한 실습 위주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나도 물려받은 것 없이 자수성가한 만큼, 탈북민들도 북한과 달리 노력한 만큼 잘 살 수 있다”며 탈북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감사 행사에 참여한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분단의 상처를 겪은 이들의 삶을 누구보다도 공감하는 양한종 기부자의 고귀한 나눔에 경의를 표하며 탈북민들의 정착 지원을 포함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각지대에 희망을 심고, 나눔을 확산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통일부는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에 교육생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랑의열매 등 사회 각계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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