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4.3℃
  • 흐림강릉 12.0℃
  • 흐림서울 16.4℃
  • 구름많음대전 16.9℃
  • 흐림대구 16.6℃
  • 울산 16.4℃
  • 광주 17.1℃
  • 부산 17.2℃
  • 흐림고창 17.5℃
  • 제주 17.8℃
  • 흐림강화 13.9℃
  • 흐림보은 15.8℃
  • 흐림금산 17.3℃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5.7℃
  • 흐림거제 15.8℃
기상청 제공

개신교인의 시선으로 진단한 한국 사회의 위기, 《2024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발간

- 개신교인의 인식, 위기 시대의 현실을 비추다
- 네 개의 핵심 분야, 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
- 기사연 신승민 원장, "위기의 시대, 교회와 사회 개혁의 실마리를 찾길"

 

(포탈뉴스통신)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이 한국 사회의 주요 쟁점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을 담은 보고서 '2024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한국 사회의 다층적 위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정치, 종교, 기후생태, 젠더 등 네 개 분야에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인식 차이를 비교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층적 위기의 본질을 분석했다.

 

기사연은 매년 주요 사회 현안과 개신교 신앙이 연결된 이슈를 선별해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인식을 조사해왔다. 2024년 연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탄핵 정국 이전의 정치 상황, 종교의 변화, 기후 위기, 젠더 갈등 등 현대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진행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개신교인 1,058명과 비개신교인 1,094명을 대상으로 웹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표본은 2024년 10월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반영해 선정됐으며,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0%p이다.

 

이 책은 송진순 박사(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강사, 연구책임자), 신익상 박사(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정경일 박사(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최형묵 박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 등 네 명의 신학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이다.

 

보고서는 △정치사회 △종교 △기후생태 △사회젠더 네 개의 핵심 분야에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인식을 분석했다.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 외교정책, AI 사회의 도래 등을 중심으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인식 차이를 비교했다. 특히 개신교인의 보수성이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탄핵 정국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주권과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교 분야에서는 탈종교화, 탈교회화가 심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개신교의 역할을 성찰하고, 혐오와 차별이 확산되는 현상을 분석했다. 개신교 신앙의 사회적·문화적 보수성이 지속되는 이유를 탐구하고, 향후 종교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기후생태 분야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감정적 반응과 정부 정책에 대한 태도를 분석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순적 태도를 지적하며, 개신교의 환경 책임성을 강조했다.

 

사회젠더 분야에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 안정과 주거 안정 외에도 성불평등과 젠더 갈등이 핵심 이슈임을 밝혔다. 개신교인의 정상 가족 개념이 경직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인구 절벽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변화 방향을 모색했다.

 

기사연 신승민 원장은 머리말에서 “매우 중대한 역사적 시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위기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건강한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 것"이라며 이번 조사가 사회 개혁과 교회 갱신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책에는 연구 개요 및 방향과 함께 정치, 종교, 기후생태, 젠더 분야별 조사 결과가 상세히 수록되었다. 또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문항도 포함돼 있어, 연구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비매품이며, 자세한 연구 결과 및 설문 문항은 기사연 홈페이지(https://jpi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포탈뉴스통신(국악타임즈)]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상원 “소비자 편의 위해 절차·혜택 대폭 개선” (포탈뉴스통신) 지난 6월 경기도 내 400여 개 상권이 참여해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다시 찾아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하반기 통큰 세일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행사는 상인들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백 방법을 간소화했으며 혜택도 늘렸다. 지난 상반기에는 상권별로 마련된 페이백 부스에서 종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조건 충족 시 지류 온누리 상품권 또는 경품 등을 지급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현장의 불만이 발생했고 실제로 민생 현장 간담회에서도 이 내용이 지속 화두에 올랐다. 이후 경상원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인회가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구축했고 결제부터 페이백까지 한 번에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하반기부터는 소비자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페이백이 사용자 지역화폐로 자동 입금된다. 실물카드 없이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착’(Chak)으로 운용하는 성남, 시흥시도 지역화폐 앱 결제 시 똑같이 적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