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서울시 전세사기 피해 여전…신탁 부동산 전세사기 대책 시급

서울시 신탁사기 피해액 지난 연말까지 177건, 156억원 규모

 

(포탈뉴스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신탁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피해자 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2023년 6월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올해 1월까지 총 10,559건의 피해 접수가 있었으며, 이 중 8,771건이 심의에 제출되어 6,742건이 가결됐다고 언급하며, 여전히 매월 400~600건의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사기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최근 KBS ‘추적60분’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도된 신종 전세사기 수법인 ‘신탁 사기’에 주목했다. 신탁등기가 된 부동산의 경우, 임대인이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여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특별법 제정 이후 지난해 말까지 신탁사기 피해 건수가 177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약 15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진혁 의원은 신탁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추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탁등기 부동산과의 임대차 계약 시 임차인들이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신탁 부동산 전세 사기 방지를 위해 신탁회사의 동의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최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한 서류 작성 및 상담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관리 및 감독 업무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최 의원은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최진혁 의원은 “서울시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신탁 부동산 전세사기 같은 새로운 수법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법 개정 건의, 정보 제공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의회]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국민 추천 인물도 포함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및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AI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인물"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 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의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경험한 통상문제에도 밝은 분입니다. 관세 협상과 중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