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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창수초등학교, 인천분교에 붉은 응원의 물결이 분다. '축구랑 놀자~~'

창수초등학교 인천분교장 스포츠 문화 체험학습 실시

 

(포탈뉴스) 창수초등학교는 4월 28일 인천분교장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떠나는 스포츠 문화교실 『축구랑 놀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스포츠 문화교실은 도서벽지학교의 지리적 여건에서 나타나는 스포츠 문화체험의 부재를 해소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창수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색프로그램이다. 올해 실시한 스포츠 문화교실은 영덕군 주관 ‘리그 붐 인 영덕’축구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포항 스틸야드를 찾았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전교생 18명 전원참석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 총 26명이 참가했고, 이는 일요일에도 행사를 추진한 교사들의 학생 사랑과 자녀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통해 배움을 주겠다는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믿음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됐다.

 

축구 경기에 앞서 포항 호미곶의 등대박물관을 방문해 등대의 역사 및 등대 구조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등대 체험도 했고,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호랑이의 꼬리가 있는 호미곶 ‘상생의 손’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포항과 인천과의 축구경기에서 머플러를 펼치며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현장에 있는 스틸러스 서포터즈들과 목소리를 같이했다. 레드카드를 받아 1명이 퇴장한 가운데도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포항스틸러스 축구팀을 끝까지 응원하며 0:0 무승부의 조금 아쉬운 경기였지만 눈앞에서 직접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현장감은 더욱 뜨거웠다.

 

3학년 서◯◯ 학생은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직접 가서 축구 경기를 보니 쫓고 쫓기는 과정이 너무너무 아슬아슬해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지만 너무 스릴 있고 실감나서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장 체험학습을 통해 교실 밖에서의 배움의 깊이를 더한 창수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응원을 보내며, 일상의 놀이 속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이 정말 오래도록 남는 공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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