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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로당·어린이집 저탄소 건물 전환…무더위 전기요금 걱정↓

’20년부터 247개소 전환… 경로당 연 475만원, 어린이집 연 196만원 전기요금 절약 효과

 

(포탈뉴스) 올여름 이른 무더위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저탄소 건물 전환으로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 경로당, 어린이집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선다.


저탄소 건물은 고성능 단열·창호를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 등을 설치한 건물로, 시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어르신, 어린이가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실내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경로당 36개소, 어린이집 211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 경로당은 총 145만kWh/년을 줄여 1개소당 연평균 475만원을 절약했고, 어린이집은 총 351만kWh/년을 줄여 1개소당 196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최근 공사를 완료한 광진구 자양2동 제2경로당은 에너지효율 3등급 건물이었으나, 내․외부 단열, 시스템 창호 설치 등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태양광 모듈 설치로 1++등급의 제로에너지 건물로 탈바꿈했다.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은 건물의 난방, 냉방, 급탕 등 에너지소요량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평가하여 에너지 성능에 따라 10개 등급(1+++ ~7등급)으로 인증된다.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 후 자양2동 제2경로당의 전기사용량은 18,123kWh/년으로 개선 전 연간 사용량 56,363kWh보다 67.8%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월평균 약 38만원, 연간 451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시는 광진구 자양2동 제2경로당 외에도 올해 공사를 완료한 영등포구 동심경로당 또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심경로당은 내·외단열, 시스템 창호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냉난방기, 태양광 모듈 등을 설치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를 확보했다. 전기사용량은 개선 전 56,100kWh/년에서 개선 후 17,372kWh/년으로 69%가량 줄어 전기요금 457만원/년의 절감이 기대된다.


한편, 2001년 준공한 서대문구 우정어린이집은 그린리모델링으로 단열 보강 및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엘이디(LED) 조명 추가 및 폐열회수환기설비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을 24.4% 개선했으며, 연간 29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종로구 숭인어린이집은 24mm 로이이중유리 고성능 창호 및 고효율 엘이디(LED)조명 설치 등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냉방시스템 및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하여 에너지소요량 19.1%를 감축했다. 이로 인해 전기요금은 연 98만원, 온실가스 배출량은 8,309kgCO2에서 6,689kgCO2로 19.5%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경로당 30개소, 어린이집 86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총 700여 개소(’23~’26년)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입예산은 총 1,100억 원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냉방비 부담 없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저탄소건물 전환사업,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공공분야 우선으로 건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민간 건물로 확산을 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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