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수로 참가해,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2023 서울시민리그’가 오는 17일부터 종목별 참가자(팀)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민리그’는 가족과 친구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 등과 함께 팀을 구성해 참여 가능하며 경기는 주말 및 주중, 주·야간에 공공·민간·학교체육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2015년 처음 시작해서 올해로 운영 9년 차를 맞은 ‘S-리그’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체육 모델로, 코로나19에서 돌아온 일상속에서 올해도 시민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에는 678개 팀, 8,114명의 시민이 종목별 리그에 참여하여 스포츠 실력을 겨루면서 운동을 즐겼고, 시민리그가 생활체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했다.
올해는 축구, 풋살, 농구, 탁구, 족구, 배구, 야구, 복싱, 당구 등 9개 종목에 총 754개 팀, 1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을 모집하며,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된다.
특히, 작년 시범종목이었던 당구리그를 정식종목으로 편성하여 운영 종목의 다양성을 높이며 내실 있는 리그 준비를 하고 있다.
각 종목은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 리그를 거치고, 최종 결승은 토너먼트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직장 및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마다 성별, 연령별, 수준별로 참가 부문을 세분화하여 참여 기회와 폭을 넓히고 있다.
S-리그는 ‘기록 관리 시스템’을 통해 프로리그처럼 팀 순위, 개인득점 및 경기 중 상벌에 관한 데이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리그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리그 참여 의지를 고취하고 향후 우수한 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리그 종료 후 우수 종목단체를 선정하여 국내·외 종목단체와 친선교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 내 체육시설과 지역별 특화 종목을 고려하여 ‘자치구 연고리그’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치구 연고리그는 지역 내 가용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신생·특화 종목을 육성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리그에 참여하여 주기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자치구 연고리그는 정식 운영종목 이외의 종목에서 선정하며, 동호인들만을 위한 리그, 특정 참가 종목인만의 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리그 운영 시 신규 참가자 확보를 필수조건으로 한다.
S-리그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 09시부터 열리는 누리집을 통해 해당 종목별 일정을 확인하여 신청·접수하면 된다. ‘2023 서울시민리그(S-리그)’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서울시체육회 및 종목별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S-리그는 시민이 주인공인 ‘열린리그’이며, 시민들에게 주기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왔다”라며 “시민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다양한 종목에서 시민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해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