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윤석주 “내가 이 상 받아도 되나 싶지만...”
(포탈뉴스) “(윤)석주가 주장으로서 버팀목 역할을 해줬는데, 마지막에 큰 상을 줄 수 있어 제가 마음이 놓입니다.” -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윤석주가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겼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석주는 이 날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벌교에서 열린 남자 U-20 대표팀의 6차 국내소집훈련에 참가했다 왕중왕전 4강전 때 팀에 돌아온 윤석주는 그동안의 공백을 만회하려는 듯 높은 집중력으로 포항제철고의 허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팀의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한 윤석주는 “대표팀 훈련에 갔다가 중간에 합류했다. 2학년 후배들과 남은 3학년 선수들이 이 자리까지 이끌고 왔다.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MVP를 내가 받아도 되나 싶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기태 감독은 윤석주가 주장으로서 1년 동안 팀을 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