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 성공한 선문대 안익수 감독 “승운이 따라줬네요”
(포탈뉴스)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승운이 따라줬네요.”
선문대 안익수 감독이 승리에도 냉철함을 잃지 않았다. 선문대는 29일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천출장소 내 운동장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2020 U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U리그 7권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왕중왕전에 올라온 선문대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 김창수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2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 진영까지 올라온 수비수 허동호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조선대에 한 골을 내줬지만 선문대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승운이 따라줬다”며 “실점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다음달 1일 사이버한국외대와 U리그 왕중왕전 8강 경기를 가진다. 안익수 감독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선수 개인의 발전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감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