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지난 17~18일 제14호 태풍'난마돌'이 서귀포시 지역에 간접영향을 미치며 일본 지역으로 지나간 가운데,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연이은 태풍을 큰 피해없이 막아낼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남호)은 지난 17~18일 주말을 반납하고 제14호 태풍'난마돌'에 대비하여 집수구 사전 정비 및 위험지역 예찰활동, 재난안전선 설치 등 우리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태풍 피해를 예방하는데 핵심이 되는 방재활동을 전개했다.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제14호 태풍'난마돌'이 영향을 미친 지난 2일간 17개 읍면동 자율방재단 총 148명이 참여하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집수구 사전 정비 317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위험지역 예찰활동 142건, 재난안전선 설치 89건 등 615건의 태풍 대비 사전조치 활동을 실시했다.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모래주머니를 제작하여 침수우려지역에 배치하는 등 피해 응급복구활동 준비에도 힘썼다.
양남호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우리 단체는 재난 사전 예방활동부터 응급복구활동까지 재난의 모든 단계에서 활동하면서 더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이 더 많이 발생하겠지만 안전한 내마을, 내고장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은 2006년 2월 창단 이래 17년째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민간단체로 올해 8월 말 기준 17개 읍면동 총 500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총 173회・2,192명의 단원(연인원)이 참여하여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하천지장물 제거활동, 재해취약지역 사전 예찰활동 및 재난안전선 설치, 마을안길 제설작업 등 재난예방 및 긴급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