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류한 황금쏘가리는 3cm 내외 크기로 수산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
쏘가리는 ‘민물의제왕’으로 불리는 토속어종이다. 하천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하며, 최고의 횟감과 매운탕 식재료로 각광받는 고급어종 중 하나다.
경호강에는 예부터 쏘가리가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태하천서식지 조성사업을 통해 물고기집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치어방류 사업을 통해 자생 쏘가리 개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덕분에 전국의 많은 쏘가리 낚시인들이 짜릿한 손맛을 보기 위해 경호강을 찾고 있다. 특히 황금쏘가리는 보기 드문 종류로 낚시동호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산청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이번 황금쏘가리 방류가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와 경호강 수산자원 증식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