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참여경험을 축적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75곳의 사업 선정지 중 경남도가 9곳으로 ‘18년 7건, ’19년 6건에 이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향수가 깃든 갈대샘을 중심으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천시 ‘삼천포의 역사 숨터,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4억), 원예 주민조직 육성 및 마을교육 특화형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김해시 ‘내외 땅심 살리기, 함께 배우는 문화마을’(2.6억), 이웃간 자녀 돌봄 품앗이 구성과 육아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밀양시 ‘마을과 더불어 살다’(3.94억), 할머니 중심의 경제공동체를 조성하는 △거제시 ‘재생 up, 할매들의 소확행’(4억), 대학과 마을이 협동하여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양산시 ‘청춘과 함께, 동행해 주남’(4억), 빈집을 활용해 방앗간을 만들고 지역고용을 창출하는 △의령군 ‘청춘마실 방앗간’(3.6억), 송학고분군과 관련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을기업을 조성하는 △고성군 ‘무학마을 소통·소가야 플랫폼 조성’(4억), 세대 간 융합형 마을재생학교와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남해군 ‘수리수리 마을수리’(2.65억),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거창군 ‘공유!자생! 죽전만당 공작소’(3.5억)이다.
총 사업비 32억원 (국비 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20년 소규모 재생사업은 경남도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에서는 공모 사업 선정되기까지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비롯해 전문가 컨설팅, 세미나,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민·관 협업 및 지역 역량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19년부터는 도내 시·군의 재정 부담 경감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도비를 지원해오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경남도는 올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에 대해 올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교부받고, 7월부터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주민이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참여경험을 축적해 도지재생뉴딜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며 “도민들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