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동작구가 여름철에 발생하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2024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수방 ▲폭염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에서 주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직해 빈틈없는 수해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본부는 13개 반 97명으로 구성되며, 비상단계 별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구는 강우 상황에 따라 보강(주의), 비상 1~3단계로 세분화하고 모니터링, 상황전파, 현장 복구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올해부터 예비 보강 단계를 신설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상습 침수지역에 자율․신속 대응을 위한 동네 수방거점을 운영해 빗물받이 전담 관리하고, 수방 자재를 배치토록 한다.
앞서 구는 올해 2월부터 수해 취약 지역과 방재시설물을 포함한 51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며, 침수취약지역의 하수관로 50㎞ 및 빗물받이 1.5만 개를 준설하는 등 사전 예방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구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그늘막’ 140개소를 지난달 말부터 조기 가동 중이며, ▲경로당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 165개소를 전역에 마련한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독거어르신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051명에게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한다.
현장 및 동별순찰반이 주 1회 이상 거리를 순찰해 노숙인을 돌보고, 지역 내 건강 위험군 등 844명을 선정해 방문간호사 31명과 건강주치의팀 5명이 중심이 돼 관리한다.
각종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관내 공원 유지관리 ▲하수도 빗물받이 준설공사 ▲보도 유지보수공사 등 구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사․용역과 공공건축건립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추진해 만전을 기한다.
점검 시에는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토사붕괴 ▲감전사고 ▲질식사고 ▲침수사고 ▲시설파손 관련 사항에 중점을 둔다.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 운영 ▲식품위생업소 집중점검 ▲여름철 수질관리 등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구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