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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란과 작약으로 붉게 물든 서울대공원에서 봄나들이 즐겨요

모란은 키 작은 나무, 작약은 여러해살이풀 … 비교하며 관람하는 재미 또한 쏠쏠

 

(포탈뉴스) 지난달 서울대공원 호수 둘레길에 벚꽃이 만발한 데 이어, 5월에는 서울대공원 내 테마가든에서 6만 송이 모란·작약꽃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꽃 중의 왕’이라고 불리는 모란이 먼저 피고, 뒤이어 ‘함박꽃’ 작약이 연달아 개화해 5월 내내 화사하고 풍성한 모습으로 봄나들이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5월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둘러보기 가장 좋은 계절로 손꼽힌다. 테마가든 내 조성된 모란·작약원에서는 5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1,000㎡ 면적(약 300평)에 약 9,000본의 모란과 작약을 식재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장미원, 모란·작약원, 휴(休)정원, 고향정원, 어린이동물원, 호숫가 산책길로 구성된 대공원 내 명소이다.

 

모란은 보통 4월 말, 작약은 5월 중 개화하기 시작한다. 현재 테마가든의 모란은 절반 정도 개화했으며, 다음 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약은 모란이 시들 때쯤 개화하기 시작해 5월 중순 이후 만개할 예정이다.

 

동양을 대표하는 꽃이자, 큼지막한 크기의 꽃과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모란과 작약은 외형이 비슷해 자칫 구별하기 힘들다. 하지만 모란은 키 작은 나무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의 모양을 보고 구분할 수도 있다. 모란잎은 세 갈래로 갈라진 모양이며 윤기가 없는 반면, 작약잎은 긴 타원형 모양이며 윤기가 있다.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에는 두 꽃이 함께 식재되어 있어 비교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모란은 ‘꽃 중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꽃말은 ‘부귀’, ‘건강’, ‘장수’이다. 예로부터 ‘부귀화’라고도 불리며, 당나라에서는 궁궐에서만 재배되던 매우 귀한 꽃이었다.

 

작약은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하여 ‘함박꽃’이라고도 불렸다. 작약의 꽃말은 ‘부끄러움’, ‘수줍음’으로,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꽃 속에 숨었다 하여 이러한 꽃말을 갖게 됐다고 한다. 또한 작약은 치유의 꽃으로 국내에서는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더불어 5대 기본 한방 약재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식물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들려주는 음성안내 QR코드가 추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통해 식물 이름표에 부탁된 ‘귀로 듣는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인식하면 식물의 별명, 꽃말, 어원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모란과 작약을 볼 수 있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매표 마감은 오후 6시)까지이다. 이용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 무료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5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아름다운 모란, 작약꽃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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