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9회를 맞는 본 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캔 모양의 초소형 모사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경연 프로그램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캔위성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제1회 캔위성 경연대회 개최 이후 현재까지 980팀(2,500여명)이 응모하고, 376팀(920여명)이 선발되어 본선 대회에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이 있어왔다.
대회는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1박 2일 체험캠프(체험부)와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경연대회(슬기부, 창작부)로 구성된다.
초·중학생 대상 체험캠프는 위성교육, 우주개발 현장 탐방, 캔위성 제작실습, 위성 낙하 및 운용체험, 해외 경연대회 수상자 강연 등으로 구성되며7월 23일부터 24일(1박 2일)까지대전 KAIST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팀(학생 2~3명, 지도교사(보호자) 1명)단위로 신청가능하며, 총 30팀을 선정하여 체험 캠프 소요 경비 및 캔위성 기본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슬기부, 창작부)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캔위성 임무의 창의성과개발·운용 성과를 겨루는 것으로,1차 서류심사(6월 5일) 및 2차 발표평가(7월 3일)를 통해 경연대회에 나갈 10팀을 각각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경연대회(8월 6일)에서 로켓을 이용한 캔위성 발사를 통해 기술력과 임무수행능력을 평가 받는다.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팀(부문별 1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및 상패가,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팀(부문별 각 2팀)에게는 각각 KAIST 총장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함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공모 안내문과 참가 신청서 등 세부내용은 대회 홈페이지(http://cansat.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5월 7일(목)부터 6월 1일(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올해 제9회를 맞게 된 캔위성 경연대회가 우주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진 미래 세대들에게 우주를 향한 첫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분야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