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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콜록콜록~ 비상 응급약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노원형 공공야간약국 자체 운영

구민들의 건강권 및 보건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역 공공야간약국 운영 유지

 

(포탈뉴스)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공공야간약국을 내년부터 ‘자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야간약국이란, 심야시간에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늦은 밤이나 공휴일에 의약품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아 헤매거나, 비싼 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받아왔다.

 

현재 지역 내에 공공야간약국으로 지정·운영 중인 곳은 노원역 부근의 ▲진약국(노해로 452)과 태릉입구역 부근의 ▲새고운약국(동일로1003) 2곳으로 그동안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내년도 서울시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구는 공백 없는 야간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구비를 편성, 내년부터는 자체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는 11월 기준, 올 한해 집계된 공공야간약국 2개소의 합계 이용 건수(10,909건)와 월 평균 합계 이용건수(991건)를 토대로 본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했다.

 

구는 지정 약국 변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기존의 진약국, 새고운약국을 그대로 '노원구 공공야간약국'으로 유지·운영한다. 앞서 각 약국은 지하철 7호선 노원역,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 도보로 10분 내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 편의성이 높고 주민들에게 인지도가 있어 우선 선정됐다.

 

노원구 공공야간약국에 참여 중인 진약국 약사 하지영씨는 “약국에 오면 정확하게 설명을 듣고 상황에 따라 복약지도를 해주기 때문에 주민분들이 안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응급 상황을 도와줄 수 있는 공간이 한 두군데라도 있어야 하는데 공공야간약국으로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보람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2일 오전 9시 30분 구청장 집무실에서 노원구 공공야간약국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구는 야간시간 대 의약품 구입에 따른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 접근성 향상으로 구민 건강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 안전에 과함은 없다는 생각으로 각종 분야를 챙겨왔다”며 “야간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노원구 공공야간약국을 내년에도 중단없이 계속 운영해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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