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경남도는 28일 사천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8월 사천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후 9월 관계기관 현장실사, 10월 운영계획서 보완 및 서면평가, 11월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으며,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2개 노선으로, 1구간은 사천공항~항공우주박물관 노선(4.3km) 구간이다. 사천공항 운항 항공편과 대중교통을 연계하여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연계형으로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2구간은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 방파제 노선(3km) 구간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박서진 길 및 삼천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형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천시는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의 연계로 우주항공청 연계 행정복합타운 및 사천시 지역관광개발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해양관광 콘텐츠별 콘텐츠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 지정과 관련해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6월 하동군에 이어 이번 사천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에도 자율주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