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익산시는 지난 24일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기억의 봄’쉼터 및 인지강화 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기억의 봄'은 치매안심센터와 북부권 치매 분소(함열)에 4개 반을 개설하고 치매 중증화 예방과 낮 시간 동안의 경증 치매환자 보호를 위한 비약물 치료인 쉼터 프로그램과 경도인지 장애 환자를 위한 인지강화 교실로 19주간 진행됐다.
쉼터 프로그램과 인지강화 교실에 참여한 총 38명의 어르신이 수료식을 치렀다.
수료식은 그동안 진행됐던 인지강화 교재 활동, 작업치료, 원예치료, 음악과 미술치료, 운동치료, 함께한 봄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들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시작되어 수료 어르신들은 물론 함께 참석한 가족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시간이었다.
쉼터 교실에 출석하셨던 정 00(남 80세) 어르신은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이 되고 이 시간이 끝나더라도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긴 시간 매번 안부를 챙겨주며 가르쳐 주었던 담당 직원인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도 아쉽다"는 말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치매 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시도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수료를 하시더라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자주 들러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수료식을 마쳤다.
한편 내년도‘기억의 봄’쉼터 및 인지강화 교실 참여자 모집은 1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