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사천시보건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1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요충 검사를 실시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핀 테이프를 항문에 붙였다가 떼어내 검체를 채취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검사결과 양성자는 무료 투약과 기생충 예방 교육 및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용은 무료다.
요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고, 어린이와 함께 사는 어른들도 감염된다.
감염되면 일차적으로 가려움, 피부발적, 피부염 등이 발생하고 이차적으로 세균감염,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항문 주위 피부에 산란하는 특성으로 항문 주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보건소는 맞벌이 부부 가족의 확대로 영·유아 시기부터 집단생활로 같은 공간에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요충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정희숙 소장은 “요충증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쉽게 전파되는 만큼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청결을 유치하는 것이 감염병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