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가들 “공공데이터 활용하고 도내 기업과 협업해 경기도 현안 해결”

경기도, 8일 도담소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 정책 간담회’ 개최

 

(포탈뉴스) 지피티(GPT)의 기반이 된 인공지능 모델(Transformer) 논문의 공동 저자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 니어파운데이션 대표와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등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과 경기도의 역할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도담소에서 진행된 ‘인공지능(AI) 전문가 정책 간담회’에서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뉴욕대 ‘AI 라운드테이블’, 챗지피티 활용방안 강구, 발달장애인 AI창작단 전시회 등 다른 지자체와 정부보다도 선도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라면서 “인공지능 시대가 부쩍 다가온 만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면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자유로운 토론을 당부했다.


폴로수킨 대표는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의 방향은 소수가 독점하는 방향이 아니라 개방을 지향하는 오픈소스를 향해 가야 한다”라며 “웹3 기술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 관리하는 제도적 방안을 공공영역에서 모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파운데이션 대표는 니어파운데이션의 공동창업자이며, 챗지피티와 같은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토대가 된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 저자다.


발표 후에는 최재식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센터장과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이종민 SKT 부사장, 배순민 KT 연구소장 등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김철균 도정자문위원, 류인권 기획조정실장,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등이 ‘경기도 인공지능 정책 및 안전한 활용법’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였다.


이종민 SKT 부사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빠르게 열기 위해서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라면서 인공지능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한 매장 보안 강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동물 질병 진단, 신재생에너지 수요예측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제시했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경기도에 있는 기업이나 도민들이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기 원할 때 사용자 친화적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순민 KT 연구소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AI교육을 진행해 AI문해력을 높여야 한다”라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이 외국 기업에 지불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AI반도체 등 국내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도 공공기관이 가진 데이터 활용에 대한 자문을 구하며 토론에 적극 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보유한 수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라면서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므로 이 데이터를 공개해서 기업과 도민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배순민 KT 연구소장은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해야 활용이 가능하다”라면서 “AI 산업 발전과 이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에서 목적성이 정확한 데이터를 기계 가독성(Machine Readable)이 높은 형태로 개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종민 SKT 부사장도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정하는 게 데이터 공개의 첫 단계”라면서 “경기도가 인공지능으로 풀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정하면 경험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해 데이터 수집부터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경기도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 정제 작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에서 투자유치를 하는 것들을 연결해서 간단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가 당면한 문제는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똑같다. 거기에서 우선순위가 높고 접근하기 적합한 것을 뽑아내서 작은 성과를 빨리 내면 확산할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성과라도 실제로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자”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는 ‘소외계층 접근권’이나 ‘반복적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중이다. ‘AI창작단’ 시범사업 추진으로 발달장애인의 예술 활동의 지원하고 콜센터 및 민원 서비스, 행정업무 간소화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산업펀드 500억 원을 조성해 생성형 인공지능 새싹 기업에 투자하고 ‘인공지능 산학연관 협의체’를 만들어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GTX-A 개통기념식 참석, "대한민국을 바꿔 놓을 새로운 길" 강조하며, 시민들과 시승하고,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 전해 (포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개최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해 국내 최초의 GTX 노선 개통을 축하하고 공사를 완수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념식에 이어 대통령은 시민들과 함께 GTX 열차에 탑승해 수서에서 동탄까지 시승하고, 동탄역에 내려 개통을 환영하는 시민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GTX-A는 파주 운정역에서 출발해 일산 킨텍스·대곡·창릉·연신내·서울역을 지나 삼성·수서·성남·구성역 및 동탄역까지 이르는 82.1km의 광역급행철도로서, 기존 지하철의 운행 속도보다 세 배 이상 빠른 신개념 광역교통 수단이다. 이번에 최초로 개통하는 구간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구간이며, SRT와 선로를 공용한다. GTX 수서역은 SRT 수서역과 달리 별도로 지하에 건설됐으며, 서울 지하철 3호선 및 수인분당선과 환승된다. 수서~동탄 구간 중 용인 구성역은 현재 건축공사 마무리 중으로 6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남은 사업 구간 중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에 개통하고, 2026년에는 삼성역을 제외한 전 구간이 연결될 예정이입니다. 그리고 2028년에는 삼성역까지 포함하여 완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