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태안교육지원청은 최근 2주간 학부모 환경생태 마을교사가 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가 학생들과 생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이수한 환경생태 마을교사는 16명으로, 3~4명이 한 조가 되어, 관내 3개교 1학년 5학급의 초등학교에서 수업시연을 진행했다.
각 조는 학교 주변의 나무 관찰하기, 가을의 나뭇잎을 만져보고 종이에 붙여보기, 학교 주변의 곤충을 이해하고 관찰하기, 찰흙으로 나만의 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과 실내외를 병행하며 활동했다.
마을교사 구성이 학부모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소통에 더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었고, 열정 또한 대단했다.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도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한 학생은 수업 말미에 ‘고맙습니다.’라는 쪽지를 써 마을교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선완 교육장은 “튼튼한 마을교육공동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학부모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가 주인 마을교사가 많이 양성되어, 학교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태안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