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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예술회관, 2021 청년작가전 '미술의 구조 요청' 개최

지역 청년작가 3인전, 우미란, 유재웅, 조원득 청년작가 작품보며 문화예술 갈증 해소

 

(포탈뉴스) 구미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1 청년작가전 '미술의 구조 요청'을 개최한다. 만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작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멀리뛰기를 시작하려는 청년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고자 한다.


'미술의 구조 요청'은 기성 미술의 관습과 타성을 문제 삼고, 전투적인 자세로 작업에 임하는 신진작가 우미란, 유재웅, 조원득 3인을 초청하여 단단히 얽혀있는 기성 미술계에 파고들 ‘틈’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의 주제는 현재의 청년 작가가 처한 삶의 고민, 미학적 성찰, 현실적 혼란이 담긴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이들의 작품이 비록 다듬어지지 않는 미완의 상태이지만, 미완이기에 발전 가능성을 가진 진행형의 작품들이다. 각자 작품의 표현과 주제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 속에 세대 공통의 언어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우미란은 영상, 설치, 조각, 회화 등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장르를 넘나든다. 작업의 주제는 순간순간의 직관에 따라 포착된 사회적 이슈와 일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풍경들이다. 이번 전시 대표작 영상 'Awakening'은 커다란 사각 스티로폼에 힘을 가해 가루로 만드는 행위를 반복한다. 가루를 사방으로 튀고, 온몸에 달라붙는다. 여기서 스티로폼 가루는 인간에 의해 생성된 유해바이러스를 상징한다. 이는 코로나19가 남긴 경각심을 시각예술로 표현한 것이다.


유재웅에게 도예란 반복되는 습작의 결과물이다. 그의 작업은 흙을 빚어 형태를 만들고, 그 표면을 작은 흙점으로 채운다. 흙점은 다시 유약으로 덮힌다. 이러한 단순한 행위의 반복은 정신적인 ‘무의 세계’로 인도한다. 흙점들로 이루어진 집착의 흔적들은 다시 유약으로 희미해진다. 즉 도예의 근저인 반복(노동)의 과정에 집중하면서도 제작과정 속에서 더하기와 빼기를 통한 ‘행위의 중첩’으로 작품이 완성된다.


조원득은 자연풍경을 그리는 회화작가이다. 그는 인상주의 화가가 그랬듯,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찰나에서 얻은 인상의 느낌을 작품에 담아내려 애쓴다. 요컨대 누구라도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인상을 작품 속에 붙들어 놓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조원득은 사진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눈으로 보는 것만을 그린다. 매일매일 현장으로 가서 풍경을 눈에 담고 기억에 의존하여 바로 작업에 옮긴다. 작업의 기간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이 걸리기 때문에 작품은 그동안의 일기장이 된다. 산등성이 사이로 몰래 쓰여진 그의 감정들을 읽어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언태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지역미술을 이끌어 갈 구미 청년작가의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미술 발전의 윤활유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동시 입장객 수를 제한해 운영하며, 입장 전 출입자 체크인과 발열 체크, 전시실 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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