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서대문구, 주민 이야기가 예술로 탄생한다면? '나우리축제2' 개최

무용, 연극, 전시, 미디어로 만나는 천연·충현동 주민들의 일상

 

(포탈뉴스) 협동조합 문화공장에서 주최·주관하고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나우리축제2’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협동조합 문화공장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협동조합 문화공장은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역에서 주민 주체의 문화 활동 및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2019년부터 이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협동조합과 주민의 창의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지역과 주민의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녹여온 나우리축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2021 민간축제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무용, 연극, 전시, 세미나, 미디어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만난다.


나우리축제의 주체는 ‘지역 문화예술 협동조합’과 ‘주민’이다. 기존의 관공서와 기획자가 주도하는 축제와 달리 ‘지역 문화예술 협동조합’과 ‘주민’의 능동적 참여를 독려한다. 이것이 바로 지역과 주민의 다양한 문화 창조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축제를 통해 서대문구 지역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 행사의 가장 큰 의의는 바로 지역과 주민의 이야기가 곳곳에 녹아들었다는 것으로, 나우리축제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천연·충현동,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가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올해는 무용 <무릎이 삐걱거려도>(연출·안무: 권영호, 작: 진주), 연극 <어 무어라고>(연출·작: 남상식) 등 공연 2편과 전시 <천연동 우물에서 하늘보기>(작가: 자우녕)를 선보인다.


<무릎이 삐걱거려도>에는 서대문구 영천동, 충현동 일대에서 살아온 4명의 60~80대 평범한 시민들이, <어 무어라고>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국수 가게 소년 준혁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평범하기에 더 특별하고 빛나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관객들은 어느새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천연동 우물에서 하늘보기>는 서대문구 천연동에 터줏대감처럼 존재해 온 한 우물터에 대해 다룬다. 전시는 우물터의 변천사를 통해 도시의 성장과 마을의 공공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세미나 <로컬리티와 예술축제 그리고 공연>은 지역 예술축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한국연극학회, 경기대학교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이 세미나에는 주민들도 패널로 참여해 도시와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을 미디어 방송 <마을 늬우스>는 충정로 인근 주민들의 모임인 ‘천충사랑人’에서 준비한다. 구성부터 촬영, 편집까지 주민들이 직접 맡는다. 공연, 전시, 세미나 등의 축제 콘텐츠를 상세히 보도해 <나우리축제2>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


천연·충현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일상을 조명하는 <나우리축제2>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협동조합 문화공장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동연, ‘호국보훈의 달’ 보훈단체장 만나 “참전명예수당 인상,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 등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가족 예우에 최선” (포탈뉴스통신) 김동연 도지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장들을 만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도담소에서 도(道) 단위 13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에 보훈 가족이 20만 명쯤 된다.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존중과 예우가 대단히 중요하고 경기도도 그런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전명예수당을 26만 원에서 제가 취임한 뒤에 60만 원까지 올렸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전적지 순례도 지원했다. 국립연천현충원 준공이 ’27년에 예정돼 있어 보훈가족 여러분들, 특히 경기도 보훈가족 분들의 편의와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정부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역행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주행을 위해서 경기도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작년에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는데 광복절에는 아주 뜻깊은 여러 가지 내용과 좋은 소식을 도민들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힘 모아주시기 바라고 ‘애국하는 길이 외로운

사회

더보기
“지역이 성장하면 대한민국이 성장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시도지사협 신성장론 역설 (포탈뉴스통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판을 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지역이 성장하면, 대한민국이 성장한다는 신 성장론이야말로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발전전략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호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RE100 등 새로운 시대의 성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통해 성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더는 수도권 집중방식의 획일적 성장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시대를 앞서 인공지능(AI)을 택한 것처럼 지방정부는 버릴 것은 버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산업을 키워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이를 위해 과감한 권한 이양으로 진정한 자치시대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의 AI산업은 광주만을 위한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갈 기회이다. AI 1단계 사업으로 이미 전국 900여개 기업이 광주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산업을 키워 대한민국 성장을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