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장수군은 조선시대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든 향촌 자치규약인 향약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군 계남향약 정기총회가 계남문예복지관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정기총회는 양종엽 향약장과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미풍양속을 함양하고 향약 운영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철수 전 향약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계남면 가곡마을 정지숙 씨에게 효부상을 시상했다.
계남향약은 1993년 계남풍회가 계남향약으로 개칭해 조상들의 지혜로운 마을 자치규약인 향약을 문화로 만들어 4대 강령인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의 아름다운 풍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단체로 장수군 무형문화재 제18호로 등재되어 있다.
양종엽 향약장은 "향약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약원님들의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장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