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21일 창원 컨벤션센터와 22일 MBC컨벤션진주에서 학교장 250명을 대상으로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리더십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권역 및 급별로 4개 반으로 분리하여 이틀에 나눠 연수가 이뤄졌다.
이번 연수는 민주성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행복학교의 학교장 리더십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장의 역할과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복학교의 일반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청 학교혁신과장과 미래교육국장을 역임한 창원 신월초 이국식 교장이 ‘미래사회에 어울리는 학교장의 변혁적인 교육 리더십’을, 행복학교 5년차에 접어든 진주 대곡중 황승재 교장이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 제고’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행복학교 경험을 가진 학교장 강사단이 민주적인 회의를 위한 퍼실리테이터 디자인 연수를 실시했다. 강사단이 직접 경험한 민주적 학교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사전기획 협의를 통해 연수 내용을 구성하고 퍼실리테이터 기법을 활용하여 함께하는 참여형 연수를 진행했다.
퍼실리터이터 디자인 연수는 교직원의 자발성을 키우고 학교 구성원이 리더로서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단순히 설명식 강의가 아닌 참여형으로 구성됐다. 민주적 리더로서 참여하고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민주적 운영사례를 집단 지성을 발휘함으로써 학교장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연수가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교장은 “교직원과 소통하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리더십을 발휘하여 궁극적으로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급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는 학급 문화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 변화와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학교장의 중요한 리더십은 학교 구성원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민주성에서 출발한다”면서 경남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을 주문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