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내 학생선수 2000여 명이 34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남도 대표선수단 단장인 박종훈 교육감, 총감독인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을 비롯한 초·중등 선수 2,006명이 출전하며, 초등부 21개 종목에 827명, 중등부 34개 종목에 1,179명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지가 불투명해지면서 종목별로 경기장을 분산 해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기존 대표 선발전과 달리 참가 여부를 학교에서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종목별 경기대회 명칭을 겸한다.
34개 종목 경기중 개최 장소가 미정인 9개 종목(탁구, 골프, 사격, 검도, 볼링, 수영, 테니스, 농구, 태권도)을 제외하면 25개 종목 경기가 11월 말까지 시·도 선발전 없이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로 치러진다.
경남은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비해 평균 3배의 학생선수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전 종목 고른 입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역도, 양궁, 수영, 육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갈고닦은 기량을 전국에서 모인 학생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즐기면서 참여하되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제50회 전국소년체전이 선발전 없이 열려 경기도와 서울 등 큰 도시 지역 학생선수들이 경남보다 더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메달 획득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경남선수들의 저력을 발휘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