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통계청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의 모든 농가·임가·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일부 지역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현장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및 비대면 조사의 확대 등의 신속한 조치와 조사대상 농림어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사를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
다만,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조사가 지연된 지역은 2021년에 보완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2020 농림어업총조사에서 사례별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농림어가의 변화, 과학화된 농림어업 경영형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산어촌의 필요 고용인력 등을 담은 조사결과를 2021년 4월(잠정)과 9월(확정)에 발표할 계획이다.
행정리 단위로 진행한 지역조사의 결과를 활용해 각 마을의 ‘의료·보건 및 복지시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 현황’ 등의 정보를 공간지도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행정리(마을) 수와는 달리 한 가구도 존재하지 않는 행정리(마을)가 늘고 있어 소멸 시기를 알 수 있는 행정리의 생태계 지표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코로나19와 조류인플엔자(AI) 감염병이 확산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농림어업총조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조사대상 농림어가의 적극적인 협조뿐만 아니라 농산어촌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높은 모든 국민과 2만여 명의 조사요원, 공무원 그리고 3만7천여 명의 행정리 이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농림어업총조사가 지속가능한 농산어촌의 미래 설계, 농림어가의 삶의 질 향상 등 각종 정책수립과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 결과 분석과 통계 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