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은평구의회 나순애 의원이 은평구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화제라고 전했다.
나순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은평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이 제279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저장강박’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행동장애를 말한다.
나순애 의원은 조례발의와 관련,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구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며 생활 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과 행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구민건강과 행동장애를 앓는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방안과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권보호 등에 힘쓸 것을 골자로 한 구청장 책무사항을 담고 있다.
또 구청장은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에 지원된 자원봉사자에 대해 '은평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은평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