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표화 피해를 입은 소나무의 생존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예측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피해목이 급증하고 있다. 다만 나무의 생존 가능성을 외형이나 경험에 의존해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 고사하는 나무를 조기에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삼척, 정선, 울진 등 전국 6개 산불 피해 지역의 소나무류 1,203 그루를 대상으로 외부 형태, 생장 정보, 생리 상태 등을 조사‧분석했다.
연구진은 내부 수분 상태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전기저항단층촬영 기법을 통해 산불 직후인 4월에는 생존목과 피해목 간의 뚜렷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7월 이후부터는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가 막히며 내부 피해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점차 고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피해 직후 이상이 없어 보이는 피해목도 9월 이후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주거지와 등산로 인접 산림에서 피해목 파손으로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 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정유경 연구사는 “데이터 기반으로 피해목의 고사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은 향후 2차 피해를 조기에 예방하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는 피해목 사진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자동 고사 예측 기술을 개발해 현장 활용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산림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