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하동군은 지난 27일 창원에 거주하는 김수자(86세) 씨로부터 평생 교육자로 봉직했던 배우자 故 김희준 선생님의 소장 음반 4천여 점을 기증받고, 기증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아날로그 오디오 동호회 ‘파랑새’ 이원배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평소 음악을 사랑하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이루어졌다.
기증 물품은 故 김희준 선생님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LP 레코드 2천여 점과 CD(컴팩트 디스크) 2천여 점 등 총 4천여 점에 달한다. 여기에는 지금은 구하기 힘든 음반도 포함되어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동군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금남면 대치리에 위치한 ‘김양분교 문화공간’ 음악감상실 내에 기증 음반 전용 코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고인의 약력과 사진이 담긴 명패를 부착하여 방문객들에게 기증의 의미를 알리는 한편, 기증받은 음반을 활용한 청음 프로그램 및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수자 씨는 “남편이 생전 자식처럼 아끼던 음반들이 하동의 아름다운 김양분교에서 울려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하동군은 이번 기증을 통해 김양분교 문화공간이 전문적인 음악 콘텐츠를 갖춘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생의 열정이 담긴 소중한 유품을 아무런 대가 없이 기증해 주신 김수자 여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기증해 주신 음반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성껏 관리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이 고품격 음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잘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하동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