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봄기운이 절정을 이룬 4월의 주말, 양재천 일대는 약 10만 명의 나들이객으로 붐비며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아트마켓에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이 시선을 사로잡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도심 속 특별한 문화·소비 공간인 양재천길 상권에도 활기가 넘쳤다.
서울 서초구가 영동1교부터 수변무대 구간, 양재천길 일대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운영하는 ‘양재아트살롱’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주관해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일상소품을 전시·판매하는 서초구 대표 아트마켓이다. 도심 속 휴식을 주는 양재천의 자연과 인근 상권이 결합해 문화적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양재천길만의 ‘사고, 보고, 즐기는’ 축제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벚꽃 시즌을 맞아 ‘벚꽃마켓’으로 운영된 4월 초에는 10만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서울 3대 벚꽃 명소인 양재천에서 수공예품 판매와 함께 즉석 노래자랑인 ‘양재천천노래방’, 8m 대형 마스코트 ‘양재르옹 아트벌룬’, 버스킹 등이 펼쳐지며, 참여 소상공인 매출이 2억 2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나 상승한 수치로,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상권 내 소비 진작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앞선 판매자 모집에도 정원의 11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주말에도 양재천에서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양재아트살롱 ‘봄마켓’이 이달 18일부터 한 달간 매주 주말 이어진다. 주차별로 ▲1주차(4.18~19)는 3km의 양재천을 함께 뛰는 ‘양재천 커피런’ ▲2주차(4.25~26)는 명상전문가와 함께하는 ‘양재천 봄꽃 명상’ ▲3주차(5.2~3)는 어린이날 맞이 ‘어린이 살롱 놀이터’ ▲4주차(5.9~10)는 해외대사관이 참여하는 ‘글로컬 위크’ ▲5주차(5.16~17)는 양재천길의 시그니처 티를 체험하는 ‘스프링 티 브렌딩’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리사이클링 자동차 조형물에 주민들이 이루고 싶은 소원 쪽지를 매다는 ‘소원을 담아 달리는 자동차’가 전시되고, 서초문화원의 야외 조각전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봄빛 산책길’도 운영된다. 문화기획사 무브컬쳐와 양재천길 상가번영회가 협업한 ‘살롱그라운드’에서는 독서·요가·음악 등 개인 취향에 맞춘 참여형 모임이 상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양재천 일대에 최근 조성된 복합 여가공간도 눈길을 끈다. 양재천과 여의천 합류부에는 서울시 최장 26m 규모의 집라인을 갖춘 체험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네트놀이대·그네·통나무 오르기 등 놀이시설을 갖춰 ‘머무르는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인근 양재천 수영장은 봄철 ‘봄봄놀이터’로 변신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봄 양재천은 양재아트살롱을 중심으로 문화와 소비,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지며 골목상권에 활력까지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재아트살롱을 서초구 대표 브랜드 축제로 발전시켜, 양재천을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며 사계절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일상 속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