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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대문구, 국토부 면담 일정 다시 맞춘다…교통·개발 현안 해법 찾기 지속

당초 요청한 장관 면담은 이번 일정 조율 단계에서 잡히지 않아…구 “공식 채널로 협의 이어갈 것”

 

(포탈뉴스통신)서울 동대문구는 국토교통부 소관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요청한 장관 면담이 이번 일정 조율 과정에서는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는 GTX-C 청량리변전소, 수인분당선 청량리~왕십리 구간 단선전철, 국방연구원 부지 개발 방향 등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면담은 GTX-C 청량리변전소 설치계획 재검토와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 필요성 전달, 국방연구원 부지 활용 방향 논의 등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교통과 개발, 주거 여건이 맞물린 사안일수록 지역 실정과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보고, 국토교통부와의 직접 협의를 요청해 왔다.

 

GTX-C 청량리변전소 문제는 주민 생활과 가장 맞닿아 있는 현안이다. 구에 따르면 변전소 예정 부지는 약 150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와 18m가량 떨어져 있어 대규모 굴착에 따른 안전 우려와 생활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11일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 주민대표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전달했으며, 현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집단민원 조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구는 향후에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보다 면밀한 검토와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수인분당선 청량리~왕십리 구간 역시 수도권 동북부 주민이 오래 불편을 호소해 온 사안이다. 현재 이 구간의 열차 운행은 평일 9회, 주말 5회에 그쳐 청량리역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구는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개선 결과를 도출하고, 관련 내용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하며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해 왔다. 이필형 구청장도 지난해 8월부터 청량리역 일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알린 바 있다.

 

국방연구원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구는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연결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는 해당 부지를 청년 연구원과 기업가를 위한 연구·업무·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의료 R&D 주거문화복합단지로 구상하고 있다. 홍릉 일대 연구개발 기반과 연계해 일자리와 산업, 주거가 함께 작동하는 공간으로 풀어야 지역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면담이 국토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공식 채널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고, 주민 의견이 실제 정책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과 협의를 더 촘촘히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국가사업일수록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사전 논의와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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