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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 고창군, 2026년 농업 대전환… ‘품종·브랜드·인프라’ 3대 혁신 추진

‘수광1’ 쌀 품종 전환 및 수박 브랜드 고도화로 시장 경쟁력 압도

 

(포탈뉴스통신) 전북 고창군이 현장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영농 편의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2026년 고창군농업기술센터의 ‘품종·브랜드·인프라’ 3대 혁신을 중심으로 한 농업 경쟁력 강화 대책들을 살펴봤다/편집자주

 

#쌀 품종의 세대교체, 브랜드 쌀 ‘수광1’ 본격 전환

고창군은 2026년부터 기존 브랜드 쌀인 ‘수광’ 품종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 ‘수광1품종’을 농가에 본격 공급한다. 수광1은 탈립성, 도복, 병해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신품종이다. 지난해 10월 품종 등록을 마쳤으며, 최고품질쌀 품종으로도 공식 등록되어 고창 쌀의 브랜드 위상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수박, ‘인증’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름값 높인다

이미 지리적표시제와 GAP 인증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고창수박은 2026년부터 ‘지리적표시 기반 고창수박 브랜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제값을 받는 유통 구조를 만든다. 단순 인증을 넘어 생산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저탄소 농업 인증을 더한 ‘인증 3관왕’을 달성해 소비자가 이름만 보고도 믿고 구매하는 최고급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 고창 아열대 작목 집중육성

고창군은 기후 온난화에 대비해 한라봉, 애플망고 등 7개 아열대 작목(3.72㏊)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단순 시험 재배를 넘어 2026년부터는 '아열대 과수 소득화 시범사업'에 예산을 투입, 실질적인 농가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복분자 고사 위기 극복, 현장 실증과 신품종 개발 병행

지역 특화 작목인 복분자의 고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대응책을 강화한다. 저온성 멀칭 필름 실증으로 토양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2026년부터 ‘첨단 육종기술 기반 차세대 복분자 신품종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 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을 통해 고창 복분자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시 세울 방침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현장 밀착 농정으로 경쟁력 높인다

군은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올해 말까지 전격 연장하고 이와 함께 2026년에도 소형특수농기계(50명) 및 드론 자격(32명) 취득 교육을 이어가며 정밀 농업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 지원사업’을 산림 연접지를 중심으로 부산물을 직접 파쇄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 격오지 마을을 직접 찾는 ‘찾아가는 순회 수리’를 통해 농기계 정비와 기술 지도를 병행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 ‘공급 체계 확대’로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다

고창군이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의 핵심인 유용미생물 공급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군은 총 12억 원을 투입해 흥덕면 북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부지에 ‘북부권 미생물 자동 공급시설’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연간 1,100톤 규모의 미생물을 생산 중인 고창군은 그간 원거리 농가를 위해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나, 북부권(성내·신림·부안·흥덕)의 수요 급증으로 공급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신축되는 시설은 20여 톤 규모의 저장시설과 키오스크 자동공급 시스템을 갖춰 ‘주 5일 상시 공급’ 체계로 운영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북부권 농가들은 대기 시간 없이 필요할 때 즉시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게 되며, 기존 배송 서비스의 과부하 해소로 군 전역의 공급 효율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가축분뇨 퇴·액비 ‘중금속 항목’ 무료 분석 지원 확대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2026년부터 가축분뇨 퇴·액비에 대한 법정 검사 전 항목을 무료로 분석 지원하며 축산농가의 시름 덜기에 나선다.

 

기존 가축분뇨 분석실에서는 부숙도와 함수율만 무료로 지원했으나, 2026년부터는 ‘가축분뇨법’시행령에 따라 중금속(구리·아연)과 염분 항목을 추가해 분석 범위를 전 항목으로 확대한다. 축산농가는 외부 전문기관을 이용할 필요 없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스톱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행정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정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살포를 지도하여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품종 혁신부터 기후 위기 대응까지, 2026년은 고창 농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사업의 중심을 현장 농민에 두고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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