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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양군, 인접 시군과 협력진화… 대형산불 확산 막았다

 

(포탈뉴스통신) 단양군은 지난 23일 새벽 2시 대강면 장림리 산10-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인접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진화로 조기 진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야간 시간대 주택가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데다, 좁은 진입도로와 폐철도 시설물, 급경사지 지형 등으로 접근이 제한돼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새벽 3시경 돌풍이 불면서 불길이 주택가와 소백산 국립공원 방향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군은 산불 발생 직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산림녹지과와 산림재난대응단이 현장에 투입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주택가 확산 차단에 주력했으며, 단양국유림관리소와 소백산국립공원 등 유관기관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오전 2시 15분 강풍에 따른 산불 확산 가능성을 예측하고 민가 대피를 지시했으며, 2시 30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2시 40분 마을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이어 3시 25분 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4시경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항공 진화가 불가능한 야간 시간대에는 충주·제천과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지원을 받아 산불 지역 가장자리에 인력을 배치하고 방어선을 구축하며 확산 저지에 집중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가용 가능한 진화 헬기의 신속 투입을 요청하고, 일출 이후 즉시 항공 진화에 돌입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그 결과 오전 5시 12분 기준 진화율 50%를 달성했으며, 오전 7시 10분 첫 진화 헬기가 투입된 이후 총 9대의 헬기가 동원돼 오전 7시 50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진화에는 단양군 공무원 350명을 포함해 산림재난대응단 104명(단양 62, 제천 23, 충주 19), 단양국유림관리소 10명, 특수진화대(단양·영주) 22명, 소백산국립공원 26명, 소방 157명, 의용소방대 55명, 경찰 140여 명, 산림조합 8명, 군부대 2명 등 총 750여 명이 투입됐다.

 

장비는 헬기 9대, 차량 51대, 기타 장비 300점이 동원됐다.

 

주불 진화 이후에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주력하며 재발화 방지에 힘썼다.

 

산림 피해면적은 3.88ha로 집계됐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야간 대응과 돌풍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자체와 산림전문기관, 유관기관이 광역 공조 체계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진화 전문인력과 전문성이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산불은 행정 경계를 넘어 확산되는 재난인 만큼 광역 공조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제천·영주·영월 등 인접 시군과의 상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형산불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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