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양구군이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스마트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129억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력을 얻게 됐으며, 국비 129억 원과 군비 32억 원 등 총 161억 원이 투입된다.
시설은 양구읍 상리 124-10번지 일원(양구소방서 인근)에 연면적 2,36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올해 8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1월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간 구성은 지상 1층에 장난감도서관, 지상 2층에 연령별 놀이공간 2개소와 휴게·체험 공간을 마련해 놀이·체험·교육이 연계된 스마트한 어린이 놀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에 앞서 2024년 12월 문화복지센터 1층에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하며 단계적인 육아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은 130여 ㎡ 규모로 장난감 대여소와 세척실 등 2개 실로 구성돼 있으며, 연령별·분야별 장난감과 돌·백일상, 의상 등 570종 990여 점을 갖추고 있다. 연회비 2만 원으로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개관 1년 만에 이용 건수 5000건에 달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은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향후 조성될 스마트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과 군립도서관 등을 연계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동규 사회복지과장은 “현재 양구군은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구군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