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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하는 도시, 연결되는 삶 창원특례시, 도시의 유기적 연결로 지역 활력을 더하다.

국가·지역 전략사업 선정, 복합행정타운 부지 조성 성과

 

(포탈뉴스통신) 창원특례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도시 내외부의 생활권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공간 재편과 교통 기반 시설을 정비하여 도시의 유기적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창원의 도시 면적은 749㎢로 서울(605㎢)보다 넓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비율도 33%에 달한다.

 

특히 도시 중심부에 그린벨트 구역이 있어 개발 공간에 제약이 따르고, 도시 공간의 연결이 단절돼 있다.

 

100만 인구와 넓은 도시 면적에 비해 도로·철도 등 교통 접근성이 충분하지 못한 점도 도시 경쟁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창원시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연결성’을 중심에 두고, 공간 재편과 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해 도심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도시공간 혁신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 = 창원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후속 조치로 추진된 국가·지역전략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다 선정 사례로,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이 창원·마산·진해 지역별 거점으로 분산 추진돼 도심 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된다.

 

선정된 사업 가운데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698만㎡)는 진해구 웅천동 일원에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 기반의 물류·제조업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창원 도심 융합 기술단지(227만㎡)는 국립창원대학교 인근 국도 25호선 일대를 중심으로, 창원대와 국책연구기관, 국가산단 대기업이 참여해 2035년까지 7,500억 원을 투입하는 도심형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된다.

 

▲도심 생활 복합단지(97만㎡)는 마산역 뒤편 일원에 낡은 주거·상업시설을 정비하고, 미래형 환승센터와 연계한 복합개발을 추진해 경제·문화·교통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직접투자 2.9조 원, 생산 유발효과 5.9조 원, 고용 유발효과 4만 6,637명이 예상된다.

 

또한 조성 완료 후에는 연간 생산액 9.1조 원과 1만 8,289명의 고정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전망된다.

 

이와 함께 창원 북부권 균형발전을 견인할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가 12월 마무리된다.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이곳에는 법원·검찰청·구청·소방서 등 주요 공공청사를 비롯해 복지·교육·안전 관련 시설이 집적된다.

 

공동주택용지에는 약 6,0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 주거 안정과 상권 활성화, 약 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창원시는 복합행정타운이 시민 생활과 행정서비스의 중심지이자 북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부산항 신항 개발로 주거지를 잃은 연도마을 주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 공사도 지난 10월 완료됐다.

 

시는 2021년 명동1지구 준공에 이어 명동2지구와 자은지구 이주단지를 차례로 조성해 항만개발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 강화 =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2026~2030)에 창원의 주요 3개 노선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 합성~동읍(8.4km) 신설 △국도 79호선 동정~북면(7.9km) 확장 △국도 79호선 창원 북면~창녕 부곡(6.6km) 신설로, 총연장 22.9km, 사업비 6,675억 원 규모다.

 

해당 노선이 확충되면 도심과 외곽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이 한층 개선돼 시민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간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진해구 자은3지구와 풍호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됐다.

 

2020년 12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완공된 이 도로에는 총 438억 원이 투입됐으며, 원거리 우회 이동을 줄여 1.3km 구간의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석동터널과 연계돼 진해 도심 교통혼잡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진해신항 등 주요 물류 거점으로의 접근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

 

또 창원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반영을 촉구하며 범시민 서명운동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철도는 동대구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84.25km 구간에 시속 250km급 복선 고속화 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명운동에는 목표 인원의 213%에 달하는 21만 3,933명이 참여했다.

 

사업이 추진되면 창원은 수도권 접근성 개선과 함께 대구와 부산을 잇는 초광역 교통·경제 축의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된다.

 

◇대중교통 정보·편의 시설 강화 = 시는 교통정보서비스 고도화와 대중교통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먼저, 실시간 버스 위치와 도착 정보를 정밀하게 제공하는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는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존 60초 단위였던 정보 수집 주기를 3초 단위로 개선한 것으로, 민간 지도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모바일 지도를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고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해당 사례는 ‘2025년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고장 신고 창구가 분산돼 처리 지연이 발생하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원스톱 신고 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또 원이대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중앙정류장에 다기능형 쉘터(쉼터) 12곳을 추가 설치해 전 구간 42개 정류장에 대한 운영을 본격화했다.

 

다기능형 쉘터는 냉방기와 온열 의자, 공기 정화 장치,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미세먼지 알림, 무선 인터넷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사계절 내내 쾌적한 버스 대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남산시외버스 정류소의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노후시설을 전면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승 대기 공간과 위생적인 화장실을 조성했다.

 

마산역 일원에 철도와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에 대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교통 편의는 물론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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