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어르신의 스포츠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수 기획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대학(부산가톨릭대)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조성 중인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HAHA)캠퍼스'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사회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시는 활동적 장년(액티브시니어)* 사이에 수요가 높은 강좌를 위주로 ‘하하(HAHA) 에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활동적 장년(액티브시니어) : 은퇴 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 신노년 세대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동력으로 기존 '하하(HAHA) 에듀프로그램'의 생활체육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하하(HAHA)캠퍼스'를 명실상부한 신노년 스포츠 복지 상징물(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내년도 '하하(HAHA) 에듀프로그램'에 더할 주요 사업 내용은 ▲하하(HAHA)캠퍼스 어르신 생활체육 강좌 개설·운영 ▲세대 통합형 하하 생활체육 페스티벌이다.
[하하(HAHA)캠퍼스 어르신 생활체육 강좌] 내년 4월부터, 50세 이상의 활동적 장년(액티브시니어)을 대상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피클볼*, 테니스, 당구, 포켓볼, 탁구, 걷기(트래킹)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종목별로 초·중급반을 구분해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는 수강료를 전액 감면하거나 할인해 참여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 피클볼 :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혼합한 라켓스포츠
[세대 통합형 하하 생활체육 페스티벌] 내년 11월 수강생 어르신과 부모, 손자녀 등 3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종목별 토너먼트 대회 ▲윤산 무장애 나눔길(2km)을 걷는 ‘부산시민 하하 건강걷기 대회’ ▲가족 이어달리기 등 ‘가족운동회’를 열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우리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하하(HAHA)캠퍼스가 어르신들의 건강 놀이터이자 세대 통합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