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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시, 구지봉 보호구역 발굴조사 성과 공개

11·17일 정밀발굴조사 주요 성과 공유

 

(포탈뉴스통신) 김해시는 오는 11일(오후 2시30분)과 17일(오후 2시) 구지봉 보호구역 2차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이번 현장공개는 구지봉(국가사적) 일대에서 진행된 정밀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가야시기 생활 흔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지봉 발굴은 종합정비계획의 기초자료 확보,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을 잇는 경관 복원을 위해 2023년 1차 발굴조사(면적 1,650㎡)에 이어 올해 7월부터 2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차 발굴조사는 1차 발굴조사에서 조사된 조선시대 채토장과 청동기시대 구덩이시설(수혈) 외에 가야시기 논이 가야 왕성지 중 최초로 확인됐다.

 

조사 구간 북쪽 3분의 1 구간은 근․현대의 경작, 운동장 조성 시 암반층까지 굴착돼 조선 후기에 흙을 채취한 채토장이 넓게 남아 있고, 북동고(高) 남서저(低)의 지형대로 가야시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논이 조사됐다.

 

2차례 자문회의에서 가야 왕성지에서 가야시기의 논과 관개수로가 처음 확인됐으므로 이곳을 중심으로 한 면적 993㎡에 대한 층위별 조사를 결정했다.

 

조사 결과 가야시기 논은 관개시설인 도랑(溝)시설을 활용한 구획 논으로 판단되며, 도랑에서 구획된 논에 물을 넣거나 빼는 시설도 확인됐다.

 

특히 논 판정 기준이 되는 식물규소체 1g당 3,000~5,000개의 20배를 상회하는 1g당 10만개 이상의 식물규소체가 확인돼 과학적으로도 논임이 입증됐다.

 

학계에서는 이번 가야시기 논의 발굴은 그동안 연구가 부진했던 가야의 농업생산력 연구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수연 시 문화유산과장은 “현장조사가 완료된 후에도 각종 자연과학적 분석 결과와 발굴성과를 토대로 구지봉 일원의 고지형과 고환경, 논을 복원하면 금관가야 왕성의 경관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김해시 문화유산과, (재)강산문화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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