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울진해양경찰서는 12월 초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연안 취약해역 현장점검, 원거리 조업선 어업인 간담회, KOMSA와의 합동점검, 수상레저기구 사고 예방 현장점검 등 집중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겨울철 동해안은 강풍과 높은 파도, 급변하는 기상 등으로 연안 및 조업 환경이 크게 악화되며, 저수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울진해경은 △연안 안전관리 강화 △원거리 조업선 사고 예방 △유관기관 협력체계 확립 등 동절기 안전대책을 총력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일 배병학 서장은 관내 파출소와 연안의 취약해역을 직접 방문해 근무기강, 출동태세, 안전장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갯바위·암반지대·항포구 등 고위험 지역을 직접 확인하며 위험요인 개선과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도 세밀하게 살폈다.
3일에는 울진어선안전조업국 및 관내 원거리 조업선 선주·선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해상기상 악화 대비 원거리 조업선 안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해경의 출항통제 및 선박 이동·대피명령에 대해 어업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상악화 시 신속히 협조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4일에는 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와 합동으로 후포항에 정박한 원거리 조업선을 점검했다.
야간운항 필수 장비, 기관실 주요 설비, 난방·전기 등 화재 취약 요소를 집중 확인하고, 어업인들에게 휴대용 소화기를 배부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이어 5일에는 동절기 수상레저기구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점검에는 △관내 수상레저기구 운영실태 △수상레저시설물(슬립웨이 등) 관리상태 △개인 레저기구 소유자 및 활동자 대상 안전정보 제공 등 수상레저 안전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겨울철 연안과 먼바다는 작은 위험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안 점검, 원거리 조업선 관리, 유관기관 협력 등 입체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앞으로도 연안사고 취약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어선 안전관리 강화, 수상레저 안전지도 등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하여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울진해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