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제주별빛누리공원은 12월 13일 ‘2025 쌍둥이자리 유성우행사’를 개최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매년 12월 소행성 3200파에톤(Phaethon)의 파편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많은 별똥별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는 12월 14일 오후 4시 21분경이 극대기로 전날인 13일 밤에 눈으로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쌍둥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면 제주별빛누리공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당사자가 미취학 어린이일 경우에는 별도 만들기 체험권도 추가로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과학 마술 공연’이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과 관광객은 12월 5일 오후 7시부터 제주별빛누리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다.
또한 당일 입장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션 체험’ 프로그램이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4종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현장에서 기념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천체투영실에서는 겨울철 별자리를 주제로 한 육성 해설 프로그램을 저녁 시간에 총 3회 특별 편성해 관람객들이 별자리와 겨울철 밤하늘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어 야간에는 태양계 광장에서 유성우와 겨울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는 야외 행사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돗자리를 펼치고 누워 맨눈으로 자유롭게 밤하늘을 감상하는 자율 관측을 즐길 수 있으며, 밤 10시 30분에는 전문 해설이 포함된 별자리 설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특별 장비인 ‘Seestar’를 활용해 천체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마련해, 참여자들이 직접 밤하늘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야간 야외 프로그램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으면 야간 야외 행사는 안전을 위해 취소될 수 있다. 행사 당일 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참여자들은 두터운 외투 등 충분한 방한 준비를 갖추고 방문해야 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겨울밤, 가족이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독특한 과학·천문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