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응급실을 방문한 한랭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관찰(모니터링)해 한랭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체계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뜻한다. 크게 전신성(저체온증)과 국소성(동상, 동창 등) 질환으로 분류되며, 예방이 가능해 미리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총 3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일일 단위로 감시하고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시스템 시범 운영을 했다.
감시체계 운영 기간 수집한 일일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4-2025절기 질병관리청의 전국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334명(사망 8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고, 이는 지난 절기(총 400명, 사망 12명) 대비 환자는 16.5퍼센트(%), 사망자는 33.3퍼센트(%) 감소한 수치다.
2024-2025절기 부산 소재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7명(사망 0명)으로, 지난 절기(총 14명, 사망 1명)대비 환자가 50퍼센트(%) 감소하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024-2025절기 부산 한랭질환자 7명 중 저체온증이 5명, 동상(표재성*) 1명, 기타 1명으로, 저체온증 환자가 71.4퍼센트(%)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겨울도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부산의 36개 의료기관을 통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철저히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한파 특보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 어린이 등은 건강 수칙을 참고해 한랭질환 예방을 적극 실천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