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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주 명하쪽빛마을, 전남형 청년마을 성과 지역사회와 나누다

전통 쪽염색 베개 30개 제작, 기부…지역사회 환원 의미 더해

 

(포탈뉴스통신)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청년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청년 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26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명하쪽빛마을 청년들이 전통 쪽염색 기술을 배워 제작한 베개 30개를 나주 이화영아원에 기부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나주 명하쪽빛마을은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지역과 나누기 위해 지난 25일 나주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 쪽염색 베개 30개를 기부하며 전달식을 열었다.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화 자원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주시에서는 문평면 명하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로운나주청년협동조합(대표 윤옥현)이 2024년 전라남도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청년마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통 천연 쪽염색 실습 과정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은 지역 고유의 전통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산출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기부 활동을 준비해 왔다.

 

전달식에는 청년마을 참여 청년, 영아원 관계자, 나주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청년들이 직접 만든 베개는 유아 및 초등 아동용으로 제작됐으며 천연염색 특유의 색감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옥현 이로운나주청년협동조합 대표는 “지역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를 지역사회와 다시 나누는 과정에서 청년 스스로도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에 전달한 베개가 아이들의 포근한 꿈을 응원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 이화영아원 기세순 원장은 “청년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전통 쪽염색 베개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고 화답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핵심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를 구현하기 위해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지원사업, 청년 활력소득 지원사업, 신혼부부와 다자녀 보금자리 지원사업,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청년 주거비 지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청년문화복지카드, 공공 작은결혼식, 나주愛 배움바우처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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