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내부 행정업무에 AI 기술을 활용하며 ‘행정업무 혁신’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진흥원은 그간 수료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단순 반복 작업을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그동안 전주지역 소프트웨어 기업 개발자 대상으로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AI 기술 등 ‘지역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전문인력양성 과정과 소프트웨어 품질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해마다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기존에는 교육 종료 후 담당자가 수강생별 이름을 교육 수료증 양식에 직접 입력하고 PDF 파일로 저장한 뒤, 다시 각각 수강생에게 이메일에 첨부해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하지만 진흥원은 이러한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활용해 파이썬(Python) 기반 자동화 스크립트를 자체 개발해 단순 업무를 자동화했다.
AI를 활용해 개발한 프로그램은 엑셀(Excel)에 정리된 수료생 명단을 자동으로 불러와 수료증 템플릿에 정보를 추가하고, 개인별 수료증 파일을 생성하고 즉시 이메일 주소로 발송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수 시간이 걸리던 교육 수료증 발급·발송 업무의 처리시간이 대폭 단축됐으며, 입력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진흥원은 향후 AI기술을 활용해 △각종 지원사업 정산 보고서의 정형화된 데이터 검증 △매월 반복되는 통계 자료 취합 △내부 행정 문서 자동 분류 등 적용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AI와 SW품질기술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품질관리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내부 업무부터 디지털 전환을 실천하는 것은 진흥원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기획이나 서비스 고도화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