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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부시 송산2동, '그래피티니팅' 활용한 '용현로의 겨울 캔버스, 니트아트' 사업 성료

도심 속 작은 겨울 풍경, 용현로 가로수에 입혀진 따뜻함

 

(포탈뉴스통신)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11월 21일 용현로(민락동 719번지 일원)에서 진행한 ‘그래피티니팅(Graffiti Knitting)’ 기반의 ‘용현로의 겨울 캔버스, 니트아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일상 공간을 시민들이 체감하는 예술적 거리로 탈바꿈시키고, 겨울철 차가운 분위기에 온기와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래피티니팅’은 뜨개옷을 나무나 도시 구조물에 입혀 공간을 장식하는 공공예술 기법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송산2동 주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시 도시교육재단과 송산2동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됐으며, 송산2동 통장협의회(회장 강경자)의 현장 설치까지 주민 참여형 공공예술 사업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니트아트 설치는 동절기를 앞둔 용현로의 가로수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겨울철 상징적인 색상과 패턴의 뜨개옷이 나무에 입혀져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거리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지역 주민들은 “걷는 길이 훨씬 밝아지고 포근해졌다”, “송산2동의 새로운 겨울 명소가 될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송산2동 통장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통장협의회는 현장 설치 참여 역할을 맡아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의 헌신적인 참여는 ‘걷고 싶은 송산2동 만들기’라는 이번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며,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 활동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담았다.

 

현장 설치에 참여한 강경자 회장은 “겨울철이면 나무들이 가지들만 남아 거리에 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니트아트 사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고 거리 전체가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걷는 거리를 아름답게 하는 사업이 있다면 자부심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보경 동장은 “주민과 지역 단체가 협업해 함께 만들어 낸 따뜻한 도시미관 조성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지역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 협력해 주신 도시교육재단과 추운 날씨에도 현장 설치에 동참해주신 통장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로의 겨울 캔버스, 니트아트’는 겨울 내내 유지될 예정이며, 송산2동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향후 계절별, 테마별로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따뜻한 거리 풍경은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공공예술의 형태로, 앞으로 의정부시의 도시문화 활성화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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