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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케데헌' 속 그 길… 종로구, 걷고 싶은 '낙산성곽길' 만든다

차도·보도 정비, 보안등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재배치, 휴게공간 조성 등

 

(포탈뉴스통신) 종로구는 불법 주정차 해소와 노후도로 환경의 재정비를 위해 2026년 4월까지 '낙산성곽길 일대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인 낙산성곽길(창신동 615-62 ~ 639-16)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과 낡고 오래된 시설물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구는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해당 구간의 차도·보도 정비, 보안등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재배치, 휴게공간 조성이 있다.

 

기존에 S자 형태로 구성돼 이동 효율이 떨어지던 보행 동선은 직선형으로 재조정해 보행 편의를 제공한다. 보행로는 흙콘크리트로 포장해 비가 오더라도 토사가 유실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녹지를 확충하고 벤치와 지압 보도를 만들어 주민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태양광 교통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와 보도 단차를 기존 0cm에서 20cm로 높여 차량의 보도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횡단 구간을 최소화한 새로운 보행 동선 확보, 오래된 시설물 정비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한양도성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근사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종로구는 2024년 11월에는 인왕산, 올해 9월에는 숭인공원에 맨발산책로를 개장하고 맨발길, 황토족탕, 세족장 등을 설치해 주민 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제천변 일대에 산책로, 친수·녹지공간으로 꾸민 홍제락길을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낙산성곽길은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생활 동선이 만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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