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6.5℃
  • 맑음강릉 7.5℃
  • 흐림서울 7.6℃
  • 맑음대전 4.1℃
  • 흐림대구 4.0℃
  • 맑음울산 9.5℃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2.5℃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3.0℃
  • 흐림강화 9.0℃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보건

제주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해보험 선제 가입 추진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시행 앞두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입도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해보험 가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해보험 가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행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이뤄진 이번 법 개정은 그동안의 보험 체계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계절근로자들이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라 여행자보험 가입만 의무화됐으나, 국내 여행자보험은 최대 2개월까지만 가입이 가능해 장기 체류자 보호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근로자 본국의 여행자보험은 국가별 비용 차이가 크고 보장 범위도 제한적이어서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에 대한 실질적 보장이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최대 8개월까지 가입할 수 있고 상해·질병·사망, 실손의료비 등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상해보험을 개발했다.

 

제주도는 법 시행 전이지만 10월 말부터 입도하는 조천농협(27명), 서귀포농협(37명), 위미농협(50명), 대정농협(49명) 소속 계절근로자들에게 이 보험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입도한 한림농협(29명)과 고산농협(29명) 소속 공공형 계절근로자 58명은 법 시행 이전에 출국함에 따라 내년 재입국 시 상해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도 적극 협력해 외국인등록 현장 방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0월 31일 서귀포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영회에 박재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이 참석해 “외국인등록 현장 서비스 지원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의 협조로 공공형과 일반형 계절근로자 1,440명이 입국했고,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동시에 2025년 법무부 선정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내년부터는 일반 농가와 농업법인에서 고용하는 일반형 계절근로자도 상해보험에 가입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주들도 임금체불 보증보험에 필수로 가입하도록 유도해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법 시행령 개정과 보험상품 확정 이후에는 농가 대상 설명회와 실무교육을 실시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법 시행 전 선제적 보험 가입 추진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법 시행 초기 혼란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근로자의 안전과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모두 지원하는 제주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 군대로서 본연의 임무 제대로 수행해 달라"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군대로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정말 강력한 국가로 존속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다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국가공동체가 존속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 자체를 보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잠시 우리 사회에 혼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군이 대체로 제자리를 잘 지켜주고, 또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 의무를 제대로 이행해 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혼란스러운 점이 꽤 있긴 하지만 이런 과정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보훈부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가 과연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구성원들 또는 후손들, 가족들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을 하고 있냐는 점을 되새겨보면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를 위해 공동체 자체를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