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광주광역시 서구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4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과 9월 두 차례 사후 건강 스크리닝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건강행태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허약 및 만성질환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성분계, AI 스피커 등을 지원받으며 ‘오늘건강’ 앱을 통해 일상 속 건강습관을 꾸준히 점검받는다.
이번 사후 건강 스크리닝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건강행태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체활동 개선률 59.5% ▲식생활 개선률 48.5% ▲고혈압 조절률 53.1%로 나타났으며 ▲허약 평가 87.7% ▲악력 평가 65.8%로 노쇠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서구는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냈다. ▲맞춤형 메시지 발송과 유선 상담 ▲미션 달성 시 포인트·인센티브 제공 ▲6개월 후 대면 스크리닝과 건강 상담 등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병행하며 참여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동기를 높였다.
이 사업은 참여 규모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2년 64명을 시작으로 2023년 80명, 2024년 422명, 올해는 420명이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이정동 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를 위한 과학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서구 건강생활지원센터 상무통합건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서구]











